SK이노베이션 2분기 실적 부진: 증권가는 “지금 사라”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실적 발표 전에는 주가가 올랐다가 실적이 부진하면 주가가 하락하기 마련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부진한 실적발표에도 전문가들이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며 목표주가를 올렸습니다. SK이노베이션 2분기 실적과 전망, 매수 포인트를 알아봅니다.

 

SK이노베이션이 2분기 실적부진에도 증권사는 매수리포트를 냈습니다.

 

1. SK이노베이션 실적 발표

1-1. 2분기 정유 사업 부진으로 실적 악화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정유 업황 악화로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올 2분기 어닝 쇼크라 부를 만큼 큰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18조 7272억 원이고 영업손실은 1068억 원입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난 수치이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입니다. 적자가 난 이유는 S-오일 정유부문 때문입니다. 유가와 정제 마진이 하락하면서 석유 사업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1-2. SK이노베이션 3분기 급증 전망

SK이노베이션의 실적 부진에도 증권가는 3분기에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단순히 2차 전지 관련주이기보다는 지주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SK온이 배터리사업부를 맡고, SK에너지 등 석유화학 분야 등을 맡는 기업들의 지주사입니다. 하나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을 7688억 원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평균 예상치는 5940억 원인데 이보다 30% 높은 수치입니다. 2024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98%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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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증권가는 “지금 사라”

증권가는 SK이노베이션의 2차 전지 관련 사업의 성장세에 포인트를 뒀습니다. 2분기에는 정유 사업 부문에서도 정제 마진이 개선되면서 SK이노베이션의 실적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2차 전지 사업이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시행되면서 생산세액이 공제되었고, 조지아 1~2 공장 수율도 높아져 매출 상승에 이바지했습니다. 3분기에는 SK온을 통한 적자 폭 감소 등이 예상됩니다. 하나증권은 SK이노베이션을 정유화학업종 ‘톱픽’으로 꼽았습니다. 목표주가는 18.2% 상향 조정했습니다.

 

3. SK이노베이션 주가 저평가 국면

SK이노베이션이 실적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는 현재 저평가되어 있다는 게 증권가의 평가입니다. 주가는 2024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4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라는 분석입니다. 증권가는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목표주가는 22만원에서 26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SK이노베이션 추정치가 드라마틱하게 상향 국면에 있다고 평가되었습니다. SK온이 전기차 수요 둔화 시그널에도 실적이 좋았고, 미국은 휘발유 재고가 부족해 SK이노베이션의 석유화학 분야 개선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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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치며

SK이노베이션이 저평가 국면에 있어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31일에는 전날 17만 원 선이었던 주가가 20만 원을 상회하며 투자자들의 매수를 부르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이슈가 있었는데, 관련 이슈를 정확히 찾아보시고 투자 기회를 살피시기 바랍니다.

 

본 주식 관련 이슈는 참고용입니다. 투자는 투자자의 신중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