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재승차 혜택: 10분 이내 다시 타면 요금 무료! 교통카드 꼭 찍으세요.

서울시 지하철이 재승차 환승적용 제도를 시행합니다. 시민이 실수로 목적지를 지나치거나 화장실을 이용해야 해서 급히 나가야 할 때 유용한 요금정보입니다. 지금까지는 암묵적인 무임승차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10분을 넘지 않으면 새로 표를 끊지 않아도 됩니다. 환승이 반영되어 추가요금이 무료인 셈입니다. 지하철 재승차 내용과 이용방법, 유의할 사항을 알아봅니다.

 

지하철 재승차 10분 안에 다시 타면 무료

지하철 재승차 혜택 내용

지금까지는 목적지를 지나치면 반대 방향 열차를 타기 위해 지하철 표를 다시 끊어야 했습니다. 한 정거장을 지나쳤다고 하더라도 새로 요금을 내는 방식이었습니다. 짧은 구간을 지나쳤을 경우, 안내원을 호출하는 방식 등을 취했습니다.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쪽문을 이용해 무임승차하는 승객도 많은 게 사실이었습니다. 급하게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서울시 지하철 역에 따라서 화장실의 위치가 각각 다르기는 하지만 잠깐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개찰구 밖으로 나가야 할 경우, 지하철로 돌아오면 표를 새로 끊어야 했습니다. 서울시는 수도권에서 하루 4만 명 정도가 개찰구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지하철 재승차는 시민들이 추가로 납부하는 교통비 180억 원 정도를 줄인다는 방안입니다. 10분의 유예기간을 주는 환승 방식을 채택해 시행합니다. 승객이 표를 끊고 개찰구를 나간 후 10분 이내라면 1250원으로 다시 개표하는 것이 아니라, 환승으로 적용해 주는 것입니다. 환승이 적용될 경우 추가운임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지하철 재승차 이용방법

재하철 재승차시 승객은 교통카드를 찍고 나가면 됩니다. 10분간 용무를 보거나 반대편 지하철 노선으로 넘어갈 때 교통카드를 다시 찍고 들어가면 됩니다. 승객의 이용방법은 간단합니다. 환승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개찰구를 나갈 때 교통카드를 찍지 않으면 혜택이 적용되지 않으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재승차시 환승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선후불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회권으로 매표한 경우나 정기권을 구매한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 혜택입니다. 교통카드를 찍는 방식으로 10분이 체크되기 때문에 지하철 재승차 환승혜택을 이용하려면 선후불 교통카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지하철 재승차 적용원칙은 동일 역, 동일 호선 재승차로 제한합니다. 만약 사당역에서 2호선을 이용하다가 4호선으로 갈아타는 경우는 안 됩니다. 사당역 2호선에서 내려 개찰구를 나온 후, 다시 사당역 2호선을 이용하는 경우에 단순 환승으로 체크되는 방식입니다. 이용은 어렵지 않으니 10분 간 용무를 보시고 유용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지하철 재승차 유의사항

지하철 재승차 환승적용은 시범기간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 지하철 전구간에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1호선부터 9호선 중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메트로9호선(주) 관할 구간이 포함됩니다. 포함되는 구간은 아래 표를 보십시오.

 

환승이 적용된 후에는 거리에 따른 추가운임이 붙습니다. 교통카드로 서울 지하철을 이용할 때 적용되는 기존 환승 요금 계산과 같습니다. 2023년 7월부터 시행한 지하철 재승차 혜택은 내년 6월 30일까지 1년간 시범실시 된 후 시민들의 편의를 살펴 정식으로 확대 도입될 예정입니다.

지하철 재승차 적용구간
1호선	(지하)서울역 ~ (지하)청량리
3호선	지축역 ~ 오금역
4호선	진접역 ~ 남태령역
6호선	응암역 ~ 봉화산
7호선	장암역  ~ 온수역
2호선 5호선 8호선 9호선	전구간

마치며

시민들의 의견은 다양합니다. 화장실이 목적이 경우에는 10분이 짧다는 의견도 있고 기본운임을 약간 올리고 15분 이상의 시간을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시민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10분의 적용시간이 누군가에게는 유용한 제도로 이용될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무임승차나 임의로 쪽문을 이용하는 행위를 막습니다. 이용객께서는 지하철 요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으로 혜택을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